브랜드 소개서의 뼈대는 대표님의 문장이어야 합니다. 디자이너는 그 문장을 어디에 둘지 순서를 정하고, 근거를 붙이고, 비어 있는 자리와 장과 장을 잇는 문장을 맡습니다. 눈띄고는 소개서 원고를 대표님 7, 눈띄고 3으로 나눕니다.
소개서를 맡기려는데 "원고는 제가 써야 하나요, 맡기면 다 써 주시나요"부터 궁금하셨다면, 이 글이 그 답입니다. 대표님 몫과 디자이너 몫을 나눠서 보겠습니다.
- 소개서의 뼈대는 대표의 문장이고, 눈띄고는 순서 · 근거 · 빈자리 · 연결 문장을 맡습니다.
- 제안서는 반대로 눈띄고가 쓰고 대표는 사실과 조건을 확인합니다.
- 잘 쓴 글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가 문장으로 나오면 됩니다.
- 판정 기준은 하나입니다. 우리 소개서에 대표가 직접 한 말이 남아 있나?
디자이너가 써 주면 더 잘 쓰지 않나요
문장은 더 매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문장을 들고 미팅에 나가는 사람은 대표님입니다. 받는 사람은 소개서를 읽고 왜 시작했는지, 무엇이 다른지를 대표님에게 묻습니다.
남이 지어 준 문장은 그 자리에서 이어서 말하기 어렵습니다. 소개서에 적힌 말과 대표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르면, 받는 사람은 둘 중 무엇이 이 브랜드인지 다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럼 디자이너는 무엇을 하나요
대표님의 문장이 받는 사람에게 닿도록 놓는 일을 합니다. 같은 문장도 어느 장에 놓이는지, 옆에 어떤 근거가 붙는지에 따라 무게가 달라집니다.
| 대표님 몫 (7) | 눈띄고 몫 (3) | |
|---|---|---|
| 문장 | 시작한 이유 · 브랜드와 라인의 이름 · 고객에게 하는 약속 | 장과 장을 잇는 문장 |
| 순서 | · | 어느 문장을 첫 장에 둘지, 무엇을 뒤로 보낼지 |
| 근거 | 가지고 있는 후기 · 숫자 · 인증 자료 | 문장 옆에 붙일 증거 고르기 · 공개 채널에서 보충 |
| 빈칸 | "모르겠어요"라는 답도 포함 | 비어 있는 자리를 정하고 이유와 함께 확인받기 |
제안서는 이 비율이 반대입니다. 제안서는 담당자가 검토할 순서로 짜는 문서라서 눈띄고가 쓰고, 대표님은 사실과 조건을 확인합니다. 제안서를 어떤 순서로 짜는지는 입점 제안서는 소개서와 무엇이 다른지에서 다뤘습니다.
글을 잘 못 쓰는데 괜찮을까요
잘 쓴 글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가 문장으로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투박한 한 줄이 매끄러운 세 줄보다 대표님 목소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눈띄고는 의뢰서에서 처음부터 자세히 여쭙습니다. 의뢰서에 적는 한 줄이 그대로 소개서의 원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칸은 모르겠다고 적어 주셔도 됩니다.
디자이너가 대표의 문장을 고치면 어떻게 되나요
대표님이 이미 답한 자리가 다시 흔들립니다. 가이드라인 초안을 쓰다가 의뢰인 원고에 있던 대표어와 라인 이름, 슬로건 자리에 다른 안을 붙인 적이 있습니다. 눈띄고가 한 일이 적어 보일까 봐 손을 더 댄 것이었습니다.
검토에서 원고를 비켜 간 열한 군데를 원래 문장으로 되돌렸습니다. 그 뒤로 눈띄고의 3은 문장을 고치는 데가 아니라 증거와 순서, 빈자리를 채우는 데 씁니다. 다른 안은 대표님이 추천을 요청하신 자리에만 드립니다.
우리 소개서에는 대표의 말이 있을까요
판정 기준은 하나입니다. "우리 소개서에 대표가 직접 한 말이 한 문장이라도 남아 있나?" 지금 소개서를 열고, 대표님이 평소 고객에게 하는 말과 같은 문장에 표시해 보세요.
표시할 문장이 없다면 소개서가 대표님 대신 다른 사람의 말로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할 말은 많은데 한 문장으로 묶이지 않아 남의 문장을 빌렸다면, 그 말들을 먼저 모으는 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이 기준에서 멈췄다면, 고민 2번에 가깝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 문장을 그대로 쓰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뜻은 그대로 두고, 맞춤법과 사실 오류, 읽히는 순서만 손봅니다. 문장을 다른 말로 바꾸는 안은 대표님이 추천을 요청하신 자리에만 드립니다.
이미 써 둔 소개 글이나 인터뷰도 쓸 수 있나요?
네. 자료 폴더에 함께 넣어 주시면 원고의 재료가 됩니다. 흩어진 자료를 왜 모아야 하는지는 브랜드 소개서에 강점이 안 보이는 이유에 적었습니다. 공개 채널에 있는 자료는 눈띄고가 직접 찾아 보충합니다.
제가 쓴 문장이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미리 볼 수 있나요?
결제 전에 드리는 가이드라인에 장별 원고와 그 출처를 적어 드립니다. 확인하고 결정하신 뒤 결제합니다.
제안서도 제가 써야 하나요?
제안서는 눈띄고가 씁니다. 대표님은 사실과 조건이 맞는지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제안서는 소개서와 함께 만들고, 따로 받지 않습니다.
원고가 걱정된다면
대표님 문장이 뼈대가 된
소개서를 보세요
출처
눈띄고 서비스 소개서 261103, 시작 전에 03 원고와 사실 · 03 Introduction · 04 Proposal · 08 Guideline · 16 Brief · 20 FAQ (2026-11-03). 장면은 눈띄고 작업 기록(가이드라인 초안 검토, 의뢰인과 업종은 밝히지 않음). 기준일 2026-11-05. 이 글은 눈띄고의 원고 나눔 방식을 설명하며, 모든 소개서를 대표가 써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